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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 질렸다면? 호주 카페 에스프레소 토닉 도전해보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질렸다면? 호주 카페 에스프레소 토닉 도전해보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다 보면 어느 순간 지겨워지는 때가 오죠. 호주 카페 메뉴판에서 Espresso Tonic이라는 걸 보고 뭔지 몰라 그냥 넘긴 적 있으신가요? 한번 알고 나면 여름 내내 찾게 되는 음료예요.

에스프레소 토닉이 뭔가요?

말 그대로 에스프레소에 토닉워터를 더한 콜드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랑 비슷해 보이지만, 물 대신 토닉워터를 써서 탄산의 청량함에 은은한 시트러스 향까지 더해져요. 맛이 꽤 다릅니다. 북유럽 스페셜티 카페에서 시작된 음료인데, 멜버른처럼 커피 문화가 발달한 도시에서는 여름철 콜드 커피 메뉴로 자리 잡았어요.

호주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보니,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는 손님들이 꾸준히 찾는 메뉴였습니다. 토닉워터를 얼음과 함께 먼저 채운 뒤 에스프레소를 천천히 부어 층을 만들고, 오렌지 껍질로 마무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에요.

집에서 만드는 방법

재료도 단순하고 과정도 어렵지 않아요. 긴 유리잔 하나면 충분합니다.

  • 긴 유리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다
  • 차가운 토닉워터 150~180ml를 먼저 붓는다
  • 에스프레소 2샷을 바 스푼을 타고 천천히 부어 층을 만든다
  • 오렌지나 레몬 껍질을 살짝 비틀어 향을 더하면 완성
💡 토닉워터는 냉장에서 꺼낸 직후에 쓰는 게 탄산을 오래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 다크 로스트 원두보다 미디엄 또는 라이트-미디엄 로스트가 토닉워터의 시트러스 향과 잘 맞아요. 에티오피아나 케냐 원두처럼 과일 향과 산미가 있는 스페셜티 원두가 특히 잘 어울립니다.

카페에서 주문할 때는?

메뉴판에 Espresso Tonic이라고 그대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아요. 별도 시럽 없이 그냥 마시는 게 일반적이고, 크루아상이나 레몬 케이크 같은 가벼운 베이커리와 잘 어울립니다.

호주 카페에서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해 보고 싶을 때, 혹은 집에서 카페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에스프레소 토닉은 꽤 괜찮은 선택이에요. 한 번만 마셔보면 이게 왜 멜버른 카페 단골 메뉴인지 바로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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