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타 파크 산책 후 브런치, MISC. 카페 다녀왔어요

파라마타 파크를 걷다 보면 유독 사람이 몰리는 카페가 눈에 띄는데요, Little Coogee 바로 옆에 있는 MISC.입니다. 현지 호주인한테 직접 추천받은 곳이기도 해서 한번 가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들더라고요.
분위기는 어때요?
남편 생일에 맞춰 브런치를 즐겼는데, 날씨 좋은 날엔 거의 다 야외 자리에 앉더라고요. 살짝 쌀쌀했는데도 난로가 있어서 크게 춥지는 않았어요. 주말 오전엔 러닝 마치고 테이크아웃 커피 사가는 사람들로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공원 안 카페다 보니 어딘가 여유롭고 기분 좋은 느낌이 있어요 😊
메뉴랑 가격은요?
LEBS-BENEDICT(수제 소시지 옵션)와 MEDITERRANEAN BREAKFAST(베이컨 옵션)를 나눠 먹었는데, 도톰하게 썬 밀크토스트랑 베이컨이 맛있었습니다. 짭짤한 메뉴만 두 개 시켰더니 중간에 달달한 프렌치토스트 같은 것도 하나 섞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어요. 다음엔 그렇게 해볼 생각입니다.
- 카푸치노 레귤러 $6, 라지 $7
- 온라인 예약 가능 (예약 시 생일 등 특별 날짜 표기란 있음)
- 수·목·금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픈
커피 들고 공원 산책까지
카페 근처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 박쥐 서식지가 있어요. 낮에 가면 박쥐들이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처음 보면 꽤 신기합니다.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들고 그쪽으로 걷는 코스, 이색적이면서도 꽤 좋아요.
그리고 근처 Cafe LAB도 같이 들르면 좋습니다. 딸기 생크림 홀케이크가 $50 정도인데, 둘이서 며칠 먹을 수 있는 양에 딸기도 실하게 들어 있었어요. 단팥빵, 꽈배기 같은 한국 빵부터 두쫀쿠, 버터떡 같은 요즘 유행 메뉴도 있으니 함께 들러보세요.
파라마타 근처에 사시거나 나들이 한번 계획 중이라면, 브런치랑 공원 산책을 묶어서 오전 일정으로 잡아보세요. 생각보다 알찬 반나절이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