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영국식 티룸 Miss Marple's Tea Room 스콘 후기

멜버른에 카페가 넘쳐나다 보니, 오히려 '좀 다른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앉아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모던하고 미니멀한 카페들 사이에서 뭔가 색다른 곳을 찾다가 Miss Marple's Tea Room을 알게 됐습니다. 멜버른에서 스콘 맛집을 찾아 헤매다 발견한 곳이에요.
어떤 곳인가요?
이름처럼 영국식 티룸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곳입니다. 요즘 멜버른 카페들이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많이 선택하는 것과 달리, 이곳은 클래식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라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확 다르더라고요. 애프터눈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취향 저격일 거예요.
뭘 먹었나요?
이번 방문에서 주문한 메뉴는 꽤 다양했습니다.
- 스콘 (크림·잼과 함께 제공)
- 와플
- 플랫화이트
- 피쉬앤칩스
- 주스
스콘은 퍽퍽하지 않고 담백한 편이었고, 따뜻한 크림과 잼을 곁들이니 영국식 티타임 느낌이 제대로 났습니다. 와플은 스콘보다 달콤한 편이라 둘을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의외였던 건 피쉬앤칩스인데, 영국식 티룸 분위기와 생각보다 잘 어울렸고 디저트만 있는 카페보다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떤 분께 어울릴까요?
커피 한 잔 빠르게 마시고 나오는 스타일보다는, 차와 디저트를 천천히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곳입니다. 특히 영국식 애프터눈티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멜버른 카페 리스트에 올려둘 만해요. 멜버른에서 조금 특별한 티타임을 원할 때,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