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고급 일식 Sono, 배우자 생일에 다녀왔어요

브리즈번에서 제대로 된 일식을 먹고 싶을 때 자꾸 눈에 밟히는 이름이 있었어요. 해밀턴에 있는 Sono입니다. 10년 넘게 브리즈번 일식 맛집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는 말을 들어왔는데, 마침 배우자 생일을 맞아 처음 가 봤습니다.
어떤 분위기인가요?
브리즈번 강변 건물 2층에 있고, 일본식 좌식 자리도 선택할 수 있어요. 창가 자리에 앉으면 강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고, 실내 곳곳에 일본풍 장식이 있어 분위기도 제법 갖춰져 있습니다. 생선 대부분은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고 하는데, 먹어 보니 그 말이 빈말이 아니더라고요.
뭘 먹었나요?
저희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이렇습니다.
- 사시미(중간 사이즈) — 한 점 한 점 퀄리티가 눈에 띄게 좋았어요
- 연어알 초밥 — 배우자가 꼭 먹고 싶다고 했던 메뉴
- 차완무시(계란찜) — 오크라로 장식돼 나왔고,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 생선구이(대구 추정) — 배우자가 혼자 다 비울 만큼 맛있었어요
- 팝콘티라 불리는 쌀튀김 녹차 — 쓴맛 없이 은은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약할 때 생일이라고 메모해 두면 녹차 아이스크림에 초를 꽂아 서비스로 내줘요. 소소하지만 기억에 남는 배려였습니다 🕯️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브리즈번 다른 맛집들과 비교해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고, 충분히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특별한 날 브리즈번에서 일식 한 끼를 고민 중이라면, Sono는 예약부터 먼저 잡아두는 게 맞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