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한인 데이케어 이용기 – Family Day Care·Child Care 차이와 CCS 팁

아이가 18개월쯤 되면 활동량이 부쩍 늘고, '이제 슬슬 데이케어를 알아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잖아요. 저도 딱 그 시기에 더 다양한 경험을 시켜 주고 싶어서 퍼스 데이케어를 본격적으로 찾아봤습니다.
Family Day Care vs Child Care, 뭐가 다를까요?
호주 보육 시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Family Day Care: 자격을 갖춘 보육자가 자신의 집 같은 소규모 공간에서 최대 4명을 돌봅니다. 가정적인 분위기가 장점이고, 코디네이터가 정기 방문해 환경을 점검해 줍니다.
- Child Care: 일반 어린이집과 비슷한 형태로, 체계적인 시설과 놀이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떤 형태가 맞는지는 아이 성향과 부모의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지더라고요.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면 소규모인 Family Day Care가 적응이 빠를 수 있습니다.
퍼스 한인 데이케어, 이런 점이 좋았어요
제가 사는 지역에는 한인 데이케어가 두 곳이나 생겼습니다. 자녀를 어느 정도 키운 한인 엄마들이 차일드케어 자격을 취득하고 집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호주 데이케어는 학습보다 놀이 중심 경험을 중시해서, 그림 그리기·블록·역할놀이·물놀이 같은 활동을 앱으로 사진과 함께 공유해 줍니다. 무엇보다 점심이 한식으로 준비된다는 게 마음이 제일 편했어요. 😊
등록 전에 꼭 챙겨야 할 것들
킨디 진학도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
서호주는 6월 30일 기준으로 학년이 나뉩니다. 만 3세가 되면 Pre-Kindy, 만 4세가 되면 Kindy에 진학하게 됩니다. 주정부 초등학교 부설 킨디는 주 15시간(주 2~3일) 운영되고, 실제 초등학교 안에 있어서 이후 적응에도 유리합니다. 차일드케어 내 프리킨디는 만 3세부터 등원 가능하고 CCS도 적용됩니다.
아이가 갑자기 100% 영어 환경에 던져지는 것보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저는 'Water', 'Toilet', 'More', 'Help' 같은 기본 단어부터 미리 가르치고 있습니다.
CCS 조회와 접종 기록 이관, 이 두 가지만 미리 해두면 데이케어 등록 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퍼스에서 아이 키우는 길, 생각보다 잘 갖춰져 있으니 너무 겁먹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