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카페 메뉴판에 말차가 이렇게 많아진 이유

카페에 갔다가 메뉴판 절반이 말차 음료로 채워진 걸 보고 '언제부터 이랬지?' 싶었던 분 있으시죠? 요즘 호주에서 말차 열풍이 보통이 아닙니다.
숫자로 보면 얼마나 뜨고 있나요?
호주 카페 체인 소울 오리진(Soul Origin)이 말차 음료 라인업을 새로 선보인 뒤, 주간 판매량이 3,200개에서 약 12,000개로, 300% 가까이 뛰었습니다. 딸기, 망고, 블루베리, 화이트 초콜릿 말차를 새로 내놨는데, 그 중 딸기 말차는 순식간에 브랜드 전체에서 두 번째로 잘 팔리는 아이스 음료가 됐어요. 2026년 데일리 브루 보고서에서도 말차는 전년 대비 133% 성장한,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크는 음료로 꼽혔습니다.
젊은 층이 왜 이렇게 빠져드는 걸까요?
수요의 상당 부분은 35세 미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생활비 부담으로 카페 발길이 줄어드는 분위기 속에서도, 말차처럼 새롭고 비주얼이 예쁜 음료는 사람들을 다시 매장으로 끌어당기고 있어요.
- 선명한 녹색에 과일 색감까지 더해져 사진 찍기 딱 좋습니다.
- 'clean girl',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 같은 SNS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지고요.
- 소울 오리진은 에스프레소 샷을 얹은 '더티 말차'도 출시해서, 기존 커피 팬도 자연스럽게 말차로 넘어오도록 공략하고 있습니다.
호주 카페 메뉴가 이렇게 빠르게 바뀌는 걸 보면, 다음에 뭐가 또 뜰지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일단 말차 한 잔, 먼저 마셔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