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권으로 베트남 e-Visa 신청 – 나트랑 여행 전 4일 만에 받은 후기

호주 여권으로 베트남 가시려는 분들, 무비자 되는 줄 알고 있다가 낭패 보는 경우가 꽤 있어요. 한국 여권은 무비자인데, 호주·미국·캐나다 등 영미권 여권은 별도로 e-Visa를 신청해야 합니다. 저도 이번에 나트랑 여행을 딱 1주일 앞두고 비자 신청을 시작했는데, 그 후기를 남겨 둡니다.
남편 여름휴가가 언제 날지 몰라 기다리다 보니 출발 8일 전에야 신청하게 됐어요. 주말을 끼면 영업일 기준 5일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일요일에 신청해서 목요일 낮에 받았으니 실제로 걸린 시간은 영업일 기준 4일이었습니다.
꼭 공식 사이트로만 신청하세요
검색하면 비슷하게 생긴 사이트가 엄청 많이 나오는데, 사기 피해 후기도 꽤 봤어요. 반드시 베트남 정부 공식 e-Visa 사이트(evisa.gov.vn)로만 접속해야 합니다.
사진 업로드, 이 부분에서 막히는 분 많아요
증명사진은 흰색 바탕이어야 하고, 안경이나 액세서리는 안 됩니다. 사진 날짜는 6개월 이내라고 나와 있는데, 저는 2년 전 사진을 올렸는데도 통과됐어요.
여권 스캔본을 올릴 때는 서명 페이지까지 같이 스캔해서 올리면 "file has script tag" 오류가 뜹니다. 여권 정보면만 올려야 하고, 하단의 `<<<<<NAME<<<` 기계판독 줄이 잘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용량은 2MB 이하여야 해서 그림판으로 줄이고 JPG로 저장해서 올렸더니 잘 됐습니다.
여행 정보 입력, 나트랑 기준으로
숙소 주소를 미리 확정해 놔야 신청이 가능해요. 나트랑이라면 Province는 Khanh Hoa, Ward/Commune은 Nha Trang Ward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입출국 공항이 나트랑 깜란이면 Cam Ranh Int Airport (Khanh Hoa)로 넣으면 돼요. 입출국 공항이 다르면 헷갈리지 않게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예상 경비 칸은 숙소+항공+하루 생활비 대략 계산해서 넣었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됐어요. Religion은 none으로, Identity card는 비워 뒀고, Passport type은 Ordinary로 선택했습니다.
긴급하게 빠른 발급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Emily Visa를 검색해서 WhatsApp으로 연락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출발이 얼마 안 남았다면 조마조마하겠지만, 공식 사이트로 꼼꼼하게 제출해 두면 보통은 잘 나오더라고요. 서두르지 않아도 되도록 가능하면 2주 전에는 신청해 두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