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워홀 11개월 차 – 써드비자 신청하고 9월 수입 정리

워홀 1년이 다 돼 가면 비자·수입·생활비가 한꺼번에 머릿속을 채우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도 딱 그 시기를 지나는 중입니다. 브리즈번에서 11개월 차 9월을 돌아봤어요.
써드비자, 왜 서둘렀냐면요
이번 달에 세컨·써드 비자 카운트를 모두 채웠습니다. 원래는 세컨 비자 만료 시점에 느긋하게 써드를 신청할 생각이었는데, 써드비자가 추첨제로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어요. 신청 비용이 1,014달러로, 7월 기준 약 70만 원 수준에서 꽤 많이 올랐더라고요. 지금은 승인 대기 중입니다.
9월 수입·지출 현황
9월은 주급이 5번 들어오는 달이라 수입이 좋았습니다.
- 주급 합계 약 490만 원 (5주치)
- ING 은행 이자 129달러
- 부업(오일쉐어 등) 약 25만 원
지출 쪽은 써드비자 신청비가 제일 컸고요, 이전 숙소 퇴실 검사에서 의자 얼룩을 해결 못 해 90달러를 내고 그 의자를 그냥 가져왔습니다. 😅 기름값도 처음 호주에 왔을 때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오른 느낌이라 차량 유지비 부담이 슬슬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1년 다 됐는데, 영어 실력은요?
솔직히 털어놓자면, 1년이면 어느 정도 영어가 될 거라 기대했는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화상을 입고도 제대로 말을 못 해 주변을 고생시켰을 때는 무기력함을 꽤 많이 느꼈어요. 기대치와 현실 사이 간격이 클수록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11개월을 버텨 온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자도 준비했고, 수입도 차곡차곡 쌓았으니—남은 기간, 조금 더 자신 있게 가 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