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입국 후 3일 안에 꼭 해야 할 것 3가지

호주에 막 도착하면 설레는 마음도 잠깐, 당장 오늘 밤 숙소부터 통신, 은행까지 혼자 다 해결해야 한다는 현실이 금방 찾아옵니다. 처음 며칠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후 정착 속도가 꽤 달라지더라고요.
공항에서 유심 개통하지 마세요
공항에 내리면 통신사 부스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 거기서 바로 개통하면 비싼 가격에 데이터는 적은 여행자용 심카드를 사게 됩니다. 공항 와이파이로 숙소까지 이동한 뒤, 울워스(Woolworths)나 콜스(Coles) 같은 대형 마트에서 선불 유심을 구입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공항 대비 절반 이하 가격에 데이터는 두 배 이상 쓸 수 있어요. 텔스트라, 옵터스, 보다폰 중에서 본인이 주로 생활할 지역의 커버리지를 먼저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은행 계좌는 입국 6주 안에 열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호주 은행은 입국 후 6주 이내라면 여권과 주소지 증명만으로 계좌를 열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추가 서류가 필요하고 거절될 가능성도 올라가요. CommBank, ANZ, NAB, Westpac 같은 주요 은행은 한국에서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해두면 현지에서 신분 확인만으로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계좌 개설 시 카드를 받을 실제 주소가 필요하니 임시 숙소 주소라도 미리 확인해 두세요.
- 학생 비자라면 학생용 계좌로 월 유지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지 꼭 물어보세요.
TFN(세금 번호), 일 시작 전에 반드시 챙기세요
TFN(Tax File Number)이 없는 상태로 일을 시작하면 급여에서 최대 45% 이상이 세금으로 공제됩니다. 호주 국세청(ATO)이 신원 확인이 안 된 근로자에게 법정 최고 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이에요. ATO 공식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발급까지 보통 2~4주 정도 걸립니다. 예를 들어 시드니에서 워홀 중이라면 숙소 잡고 짐 풀자마자 바로 신청해두는 게 맞습니다.
통신, 은행, TFN — 이 세 가지만 입국 초반에 해결해두면 이후 구직이나 일상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낯설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해두면 두고두고 편하니 하나씩 체크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