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워홀 중 교통사고 났을 때 – 보험 접수부터 수리까지

워홀 중에 차를 사서 직접 운전하다 보면, 사고는 생각보다 갑자기 찾아옵니다. 저도 크라이스트처치 Sumner Beach 근처 번화한 도로에서 유턴을 시도하다 상대 차량과 충돌했어요. 상대 차는 그대로 도주했고, 블랙박스엔 2주 치 영상밖에 없어서 증거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패닉 그 자체였죠.
사고 직후, 일단 뭘 해야 할까요?
정신없는 와중에 바로 한인 카센터로 향했어요. 마침 사장님이 계셔서 AA보험에 전화해 사고 접수를 도와주셨습니다. 접수할 때 필요한 정보가 꽤 많아요.
- 생년월일
- 한국 포함 전체 운전 경력
- 차종과 번호판
- 사고 발생 도로명과 당시 상황 설명
그리고 접수하면서 수리 업체도 그 자리에서 정해야 합니다. 사고 나고 나서 허둥지둥 찾으면 힘드니까, 믿을 만한 한인 카센터 연락처는 미리 저장해 두는 게 낫습니다.
Excess 비용, 가입할 때 꼭 확인하세요
저는 기본 excess $500에 Young Driver·운전 경력 2년 미만 할증 $550이 붙어서 총 $1,050이 나왔어요. 보험 가입할 때 이 조건을 꼼꼼히 안 봐 뒀다가 사고 나고 나서야 금액에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워홀 초반에 운전 경력이 짧은 분이라면 할증이 꽤 크게 붙을 수 있어요.
수리 판정까지는 얼마나 걸렸을까요?
사고 접수하고 사흘 후에 AA에서 수리 승인이 났어요. 부품은 북섬에서 경매 방식으로 낙찰된 후 배송되어서, 총 수리 기간은 약 2주 정도 걸렸습니다. 그 사이 카센터 사장님이 렌터카를 연결해 주셔서 출근은 계속할 수 있었어요.
사고는 아무리 조심해도 갑자기 찾아올 수 있습니다. 보험 excess 조건, 그리고 믿을 만한 한인 카센터 연락처 하나 미리 저장해 두는 것만으로도 사고 직후 패닉을 훨씬 줄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