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식비 아끼는 앱 2가지 + 꿀팁 모음

호주에서 밥 한 끼가 20~30달러를 훌쩍 넘기는 건 일상이에요. 워홀러라면 식비를 어떻게든 줄이고 싶은 마음,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제로 쓰고 있는 앱과 팁을 정리해 봤어요.
잇클럽(EatClub) — 식당에서 바로 할인
앱에서 근처 등록 식당을 찾아 '리딤(redeem)'을 누른 뒤, 식사 후 연결된 카드로 결제하면 15~45% 할인이 적용됩니다. 미리 메뉴를 예약하거나 선결제할 필요가 없어서 사용법이 꽤 간단한 편이에요. 시드니·멜번·브리즈번·퍼스·골드코스트 등 주요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고, 지방 소도시는 등록 매장이 거의 없습니다.
투굿투고(Too Good To Go) — 마감 할인 서프라이즈 백
음식물 낭비를 줄이자는 취지의 앱인데, 식당이나 베이커리의 마감 재고를 원가의 1/3 수준에 선결제해서 받아오는 방식이에요. 메뉴를 직접 고를 수는 없고 '서프라이즈 백' 형태라, 초밥집이면 초밥류, 베이커리면 빵·샌드위치류가 무작위로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저는 24달러짜리 메뉴를 8달러에 해결한 적도 있고, 1인 기준으로 당일 저녁과 다음 날 아침까지 먹었어요.
- 콜렉트 시간은 보통 매장 마감 시간대
- 포장 전용, 선결제 필수
- 근처에 볼일이 있을 때 함께 활용하면 효율적
그 밖에 알아두면 좋은 팁
- 배달 앱은 우버이츠보다 도어대쉬나 헝그리판다가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 KFC·헝그리잭스·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앱에는 앱 전용·픽업 전용 할인이 꽤 자주 올라오니 가끔 확인해 볼 만해요. 헝그리잭스는 앱에서 '쉐이크'하면 랜덤 할인 쿠폰이 나옵니다.
- 생일 등록 혜택도 챙겨 두세요. 부스트, 스타벅스, 서브웨이, 크리스피크림, 차타임 등 많은 브랜드에서 생일 주간 혹은 생일 월에 무료 음료·음식을 줍니다. 실제 생일보다 한두 달 뒤 날짜로 등록해 여유 있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간혹 생일 인증을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도시에 사는 워홀러라면 잇클럽과 투굿투고 두 앱만 잘 활용해도 한 달 식비가 꽤 달라집니다. 처음엔 낯설어도 한두 번 써보면 금방 익숙해지니까, 일단 깔아두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