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2일차: 시드니에서 뉴캐슬로 이동하고 셰어하우스에 짐 풀던 날

호주 워홀 첫날 밤을 시드니에서 보내고 나면, 다음 날 아침부터 진짜 생활이 시작되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그 설렘 반, 긴장 반의 기분으로 뉴캐슬행 기차를 탔습니다.
시드니 센트럴역에서 뉴캐슬까지
아침 8시 기차를 타고 Broadmeadow역까지 약 3시간 걸렸습니다. 센트럴역 근처 숙소에 머물렀던 덕분에 큰 짐을 끌고 이동하는 것도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기차는 직통이라 환승 걱정 없이 자리에 앉아서 창밖 구경만 하면 됩니다.
Broadmeadow역에 내린 뒤에는 버스를 타고 집까지 이동했습니다. 낯선 동네 버스를 처음 타는 거라 조금 긴장됐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셰어하우스, 실제로 어떤 환경이었냐면요
계약한 셰어하우스는 화장실, 주방, 세탁실이 공용인 구조였습니다. 입주했을 때 함께 사는 사람이 딱 한 명뿐이라 공용 공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었고, 마당에 큰 빨래건조대도 있어서 생활하기에 불편함은 없었어요.
예를 들어 방은 마음에 들어도 입주 인원이 갑자기 늘어나면 화장실이나 주방 사용이 불편해질 수 있거든요. 입주 시점의 실거주 인원은 꼭 물어보세요.
이사 첫날 저녁은 피자헛으로
짐 정리를 어느 정도 마치고 나니 기력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우버 앱으로 피자헛 피자를 주문했는데, 주문 후 약 3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호주에서도 우버이츠가 이렇게 잘 된다는 걸 그날 처음 실감했어요.
뉴캐슬은 시드니보다 훨씬 조용하지만, 워홀러들이 꽤 자리 잡고 사는 도시입니다. 처음 며칠은 정리하고 동네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