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부터 호주 학생비자, 국내 신청이 막혔습니다

워홀 끝나고 학생비자로 바꾸거나, 485 졸업생비자 만료 후 학생비자로 이어가려던 분들 계시죠? 그 방법이 2026년 10월 2일부터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날 이후 접수분부터 적용되고, 10월 1일까지 신청한 건은 기존 규정대로 심사됩니다. 미리 알고 계획을 다시 짜야 할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아서 정리해 봤습니다.
어떤 비자를 가진 분들이 해당되나요?
LIN 26/102 고시에 지정된 비자 소지자는 호주 안에서 학생비자를 신청할 수 없습니다. 주요 해당 비자는 아래와 같아요.
- 417 워킹홀리데이, 462 워크앤홀리데이
- 600 방문비자, 601 ETA, 651 eVisitor
- 482 취업비자, 485 졸업생비자
- 408 임시활동, 407 연수비자 등
총 17개 항목인데, 처음 시행됐을 때는 9개였던 게 열흘 만에 대폭 늘었습니다. ETA로 입국해서 어학원 등록 후 학생비자로 전환하는 방법도 이제 안 됩니다. 흔히 쓰던 루트가 거의 다 막혔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 유학 중인 분들도 해외에서 연장해야 하나요?
원칙적으로 그렇습니다. 학생비자를 갱신할 때도 호주 밖에서 접수해야 하고, 비자 승인 시점에도 호주 밖에 있어야 합니다. 해외에서 접수한 뒤 다른 유효 비자로 호주에 머물면서 심사를 기다리는 건 가능하지만, 승인될 때는 출국 상태여야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호주 안에서 재신청이 되는 예외도 있긴 합니다.
- 박사과정 재학생
- 교육기관 사정으로 과정이 중단된 경우 (12개월 내 1회)
- CoE 종료일로부터 12개월 안에 현재 과정을 마칠 예정인 학생
- 현재 과정보다 AQF 단계가 높은 과정 하나로 진학하는 학생
가족을 데려오는 것도 달라졌나요?
신규 동반가족 신청도 대부분 막혔습니다. 한국에 있는 배우자나 자녀를 새로 데려오려면 박사과정이나 정부 장학생 등 특정 요건에 해당해야 신청 자체가 됩니다. 시행 당시 이미 호주 안에서 동반 500 비자를 가지고 있던 가족은 경과규정으로 보호됩니다.
상황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서, 방문비자 전체에 'No Further Stay(8503)' 조건을 확대하는 정책도 예고 없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학생비자 경로를 생각하고 있었다면 지금 바로 플랜을 다시 점검해 보세요. 늦으면 선택지 자체가 없어질 수 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