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매니아 공기가 세계 기준점이 된 이유

워홀 세컨 비자 지역을 고를 때 보통 농장 시급이나 숙소 조건부터 찾게 되죠. 그런데 타즈매니아에 다녀온 분들이 종종 이런 말을 해요. "한 달 있다가 왔더니 피부가 달라졌다"고요. 처음엔 과장처럼 들렸는데, 알고 보니 근거가 있는 얘기였습니다.
왜 타즈매니아 공기가 특별한가요?
타즈매니아 북서쪽 끝에는 그림 케이프(Cape Grim) 대기 관측소가 있어요. 전 세계 과학자들이 대기 오염 측정의 기준점, 즉 '0점'으로 삼는 곳입니다. 남극에서 불어오는 서풍 '포효하는 40도선(Roaring Forties)'이 수천 킬로미터의 바다만 건너 오염물질 없이 이곳에 닿거든요. 연중 대부분 초미세먼지 농도가 거의 측정 불가 수준입니다.
공기를 캔에 담아 수출한다고요?
네, 실제로 타즈매니아의 공기를 압축해 담은 캔이 대기오염이 심한 중국·인도 등에 고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공기가 상품이 된다는 게 신기하지만, 그만큼 희소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워홀러에게 타즈매니아란?
세컨 비자를 위한 농장·공장 일터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고된 일과 후 밖에서 은하수를 보며 숨 한 번 크게 들이쉬면 피로가 풀렸다는 분들이 있어요. 비염이나 아토피가 있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세컨 비자 지역을 고민 중이라면, 수익만큼이나 몸이 회복되는 경험도 챙길 수 있는 타즈매니아를 진지하게 고려해 보세요. 몸이 좀 쉬어야 나머지 워홀도 버틸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