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민 비자 번호들, 이렇게 보면 쉬워요 – 189·190·491·482·186

호주 이민을 알아보기 시작하면 숫자부터 쏟아집니다. 189, 190, 491, 482, 186… 뭐가 다른 건지,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막막하죠. 크게 두 갈래로 나눠서 보면 훨씬 쉬워요.
포인트로 스스로 신청하는 기술이민
나이·영어점수·경력·학력 등을 점수로 환산해 최소 65점 이상이면 도전할 수 있는 경로입니다.
- 189비자: 주정부나 고용주 없이 단독 신청, 바로 영주권. 단, 대상 직업이 MLTSSL(중장기 전략기술 목록)에 한정돼 있어 범위가 좁습니다.
- 190비자: 특정 주정부 지명이 필요하지만 189보다 대상 직업이 넓고, 바로 영주권 취득. 지명받은 주에서 2년 거주 의무가 있습니다.
- 491비자: 지방 지역 한정 임시비자(5년). 189·190보다 점수 커트라인이 낮아 진입 문턱이 낮은 편이지만, 지정 지방 지역 3년 거주 + 소득 조건을 충족해야 191비자(영주권)로 전환됩니다.
저도 현재 491비자 경로로 준비하고 있어요. 처음엔 189를 목표로 했는데 직업군이 MLTSSL에 없어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니까, 본인 직업 코드(ANZSCO)부터 확인하는 게 진짜 첫걸음이에요.
회사 스폰서를 통한 고용주 이민
호주 고용주가 직접 비자를 스폰서해주는 방식입니다.
- 482비자: 최대 4년짜리 임시비자. 일정 기간 근무 후 186비자로 전환하는 경로가 일반적. 2026년 7월 기준 연소득 약 AUD 79,499 이상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 186비자: 고용주 스폰서 영주비자. 482를 거쳐 전환하거나 Direct Entry로 바로 신청 가능.
- 494비자: 지방 지역 고용주 스폰서 임시비자로, 근무 후 영주비자 전환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멜버른 회사에서 스폰서를 받았다면 482로 시작해서 2~3년 근무 후 186으로 넘어가는 게 흔한 루트예요. 다만 소득 기준은 매년 바뀌기 때문에 계약 전 반드시 최신 수치를 확인하세요.
그 밖에 알아둘 경로
- 파트너/배우자 비자: 호주 시민권자·영주권자와 결혼 또는 사실혼 관계일 때
- 학생비자 → 485비자(졸업생 취업비자): 유학 후 호주에서 취업 경험을 쌓으며 이민을 준비하는 루트
- 워킹홀리데이: 만 18~35세 대상으로 최대 3년 체류 가능하지만, 영주권으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워홀로 들어와서 이민까지 이어지려면 결국 위의 기술이민이나 고용주 스폰서 경로 중 하나로 갈아타야 합니다. 워홀 자체는 발판이지 목적지가 아니라는 점, 미리 알고 계시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어떤 경로든 맞고 틀린 건 없습니다. 본인 상황에 맞는 길이 있을 뿐이에요.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