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유학 초기 정착 비용, 실제로 얼마나 드나요?

"얼마나 환전해 가야 하지?" 호주 출국을 앞두고 한 번쯤 해보는 고민이죠. 인터넷마다 말이 달라서 더 헷갈리는데, 멜번 기준으로 실제 초기 1~2달 지출을 정리해 드릴게요.
한국에서 미리 나가는 돈부터 챙기세요
비행기 타기 전에 이미 꽤 많이 씁니다.
- 워홀 비자(417/462) 신청비 약 $640, 학생 비자는 $1,600 이상
- 신체검사비 약 18~20만 원
- 편도 항공권 약 50~100만 원 (시기·경유 여부에 따라 다름)
- 해외 보험(OSHC/OVHC): 학생 비자는 OSHC 필수, 워홀러도 최소 3개월치 가입 권장 (약 15~20만 원)
현지 도착 후 1~2달, 뭐가 얼마나 들까요?
첫 월급이 들어오기까지 보통 3주~한 달 반은 걸립니다. 이 기간을 버틸 자금이 핵심이에요.
가장 큰 덩어리는 집 관련 비용입니다. 보증금(Bond) 2~4주치 + 선세 2주치 + 임시 숙소비를 합치면 $1,200~$1,500가량이 한꺼번에 나갑니다. 셰어하우스 구하기 전 백패커스나 호스텔에 머무는 비용도 잊지 마세요.
식비는 ALDI·울월스·콜스 마트를 이용해 자취하면 주당 $80~$120 선이에요. 단, 첫 주에는 냄비·이불·세제 같은 생활용품을 새로 사야 해서 좀 더 나갑니다. 4주 기준 $400~$500 정도 잡으면 됩니다.
교통비는 멜번 무료 트램 구역을 잘 활용하면 줄일 수 있지만, 구직 활동 다니다 보면 주당 $30~$40은 씁니다. 통신비는 Boost·Optus 등 한 달 무제한 요금제가 $30~$40 선이고요.
결국 얼마를 가져와야 할까요?
- 최소 안전선: $3,000 (약 270만 원) — 빠르게 취업하고 절약을 철저히 할 수 있을 때
- 권장 금액: $4,000~$5,000 (약 360~450만 원) — 구직 기간이 한 달 이상 길어져도 불안하지 않은 금액
초기 정착금은 낯선 환경에서 나를 지켜주는 여유 자금입니다. 가능하면 넉넉하게 준비해 오세요. 처음 한두 달만 잘 버티면 그다음은 훨씬 수월해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