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H&M, 한국이랑 진짜 다를까요?

한국에서 H&M 자주 다니셨던 분이라면 멜번에서 매장을 봐도 '어차피 똑같겠지' 하고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박싱데이 세일 기간에 직접 들어가 보고 나서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매장 위치, 건물부터 다릅니다
멜번에 H&M 매장이 여러 곳 있지만, Bourke Street 매장이 특히 눈에 띕니다. 1850년대 골드러시 시절에 지어진 옛 GPO(중앙우체국) 건물을 그대로 쓰고 있어서, 건물 자체가 볼거리예요. Myer, David Jones 백화점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고, 규모도 커서 여성복·남성복·키즈·액세서리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한국 매장이랑 뭐가 다를까요?
글로벌 브랜드니까 다 똑같을 것 같지만, 막상 돌아보면 차이가 꽤 있습니다.
- 사이즈: 팔 길이, 바지 기장, 어깨 너비가 전반적으로 넉넉한 편입니다. 한국에서 M을 입던 분이 여기선 S가 더 잘 맞는 경우가 많아요.
- 컬러·디자인: 베이지, 카키, 블랙, 화이트 같은 무채색 계열이 강세입니다. 한국 매장에서는 못 봤던 색상이나 디자인이 나와 있기도 하더라고요.
- 세일: 정가 자체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세일 빈도가 높고 Clearance 코너에서는 파격적인 가격의 제품도 종종 보입니다.
멜번 살면서 H&M을 그냥 지나쳤던 분이라면, 세일 시즌에 한 번 들어가 보시길 권합니다. 생각보다 건질 게 있을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