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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자동차

호주 렌터카 과속 카메라에 찍혔다면, 카드 청구로 끝난 게 아닐 수 있어요

호주 렌터카 과속 카메라에 찍혔다면, 카드 청구로 끝난 게 아닐 수 있어요

호주에서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다가 과속 카메라에 찍혔는데, 며칠 뒤 카드에 소액이 청구된 걸 보고 '아, 이걸로 다 정리됐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어요. 몇 달 뒤, 한국 집으로 벌금 고지서가 따로 날아올 수 있다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요.

호주는 '운전자 지정형' 구조입니다

호주에서 렌터카가 단속 카메라에 찍히면, 차량 명의자인 렌터카 회사로 먼저 통보가 갑니다. 그러면 렌터카 회사는 실제 운전자가 누구였는지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요. 카드에 찍히는 소액 청구는 대부분 이 '운전자 정보 제공' 처리 수수료입니다. 벌금 자체가 아닌 거예요.

그 이후 실제 벌금 고지서는 렌터카 계약서에 적힌 주소, 즉 한국 주소로 직접 날아오는 구조입니다. 여행 중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귀국했다가, 몇 달 뒤 가족이 집에서 고지서를 받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꽤 있어요.

⚠️ 고지서를 그냥 무시하면 연체 가산금이 붙고, 다음 호주 방문 시 입국 심사나 재렌터카 이용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귀국 후 렌터카 회사 이메일이나 우편물을 한동안 챙겨 보는 게 좋습니다. 회사에 따라 이메일로 먼저 안내를 주기도 하거든요. 고지서가 도착했다면 주에 따라 온라인 납부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고지서에 적힌 납부 링크나 연락처를 확인해 처리하면 됩니다.

💡 렌터카 계약 시 이메일 주소를 정확히 기재해 두면, 고지서 관련 연락을 우편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어요.

카드에 소액이 빠졌다고 해서 벌금까지 해결된 건 아닙니다. 귀국 후에도 몇 달은 관련 연락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게 훨씬 마음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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