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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중고차, 서류 실수 한 번에 낭패 봤습니다

호주 워홀 중고차, 서류 실수 한 번에 낭패 봤습니다

지방에서 일해 본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차 없으면 진짜 한계가 옵니다. 직장까지 차로 10분인데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 30분이 걸리는 게 일상이거든요. 저도 세컨 비자 때문에 지방 공장에 다니다가 결국 중고차를 샀습니다. 그 과정에서 꽤 된통 당했고, 그때 알았더라면 하는 것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차 살 때 이 서류들은 꼭 확인하세요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서류입니다. 구매 후 3주 만에 정비소에 갔더니 RWC(Roadworthy Certificate, 핑크슬립)가 위조 서류였던 걸 발견했어요. 넘겨받을 때 진짜처럼 보였는데도 그랬습니다. 절대 그냥 믿으면 안 돼요.

확인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면:

  • RWC(핑크슬립) 진위 여부 반드시 확인
  • Rego(등록증): 번호판·등록세·CTP(대인보험) 포함, 잔여 기간이 길수록 유리
  • PPSR 조회: 사고·침수·소유권 분쟁 이력 확인 가능
  • 엔진 오일 색깔(유백색이면 큰 문제), 브레이크 소음, 타이어 마모도 직접 체크
💡 구매 직후 한인 정비소에서 점검받으면 숨겨진 문제를 일찍 잡을 수 있습니다.
⚠️ 가격이 너무 저렴한 차는 이유가 있습니다. 8천 달러 이상 차량을 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명의 이전, 판매자도 꼭 해야 합니다

차를 팔 때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함께 각 주의 서비스 센터(Service NSW, VicRoads 등)를 방문해 명의 이전을 처리해야 해요. 제출 기한은 대부분 14일 이내, WA는 7일 이내입니다.

판매자가 '판매 신고(Notice of Disposal)'를 안 하면, 구매자가 사고를 냈을 때 판매자에게 책임이 돌아올 수 있어요. 되파는 걸로 끝이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운전 중 휴대폰, 정말 조심하세요

NSW 기준 운전 중 휴대폰 조작 시 벌금이 $1,000 이상에 벌점까지 붙습니다. 네비게이션은 출발 전에 미리 세팅해 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중고차 거래는 Facebook Marketplace가 워홀러들 사이에서 가장 활발합니다. 서류 확인, 정비소 점검, 명의 이전까지 세 가지만 잘 챙기면 큰 낭패 없이 마무리할 수 있을 거예요. 지방 생활, 차 한 대면 훨씬 편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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