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티 첫 방문자를 위한 2박 3일 코스

시드니에 처음 오면 '오페라하우스는 꼭 가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다음에 어디를 어떤 순서로 가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히죠. 다행히 시드니의 대표 명소들은 하버 주변에 꽤 모여 있어서, 동선만 잘 짜면 대중교통과 걷기만으로도 알차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DAY 1 — 시드니 하버의 핵심부터
첫날은 Circular Quay에서 시작하세요. 기차와 페리 환승이 편하고, 역에서 나오는 순간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바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 Circular Quay → Sydney Opera House (천천히 1~1.5시간)
- Royal Botanic Garden — 무료 입장, 하버와 오페라하우스를 함께 감상 가능
- Mrs Macquarie's Chair —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포토 스폿
- The Rocks — 시드니 초기 역사가 남아 있는 골목, 저녁 식사로 마무리
DAY 2 — 하버브리지 걷고 달링하버까지
둘째 날은 하버브리지를 직접 걸어서 건너보세요. BridgeClimb 비용이 부담된다면, 다리를 도보로 건너는 것만으로도 하버 전망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후 Barangaroo 해안 산책로를 따라 이동해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Darling Harbour로 향합니다. 수족관(SEA LIFE), 해양박물관 등이 모여 있어서 아이와 함께라면 특히 좋고, 해 질 무렵 야경도 꽤 볼 만해요.
DAY 3 — 취향에 따라 골라보세요
마지막 날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 가족 여행이라면: Australian Museum → Hyde Park → Sydney CBD → Queen Victoria Building
- 바다가 보고 싶다면: 시티에서 페리로 Manly 이동 — 페리 이동 자체가 관광이 되는 코스
하루에 욕심내서 너무 많은 곳을 넣으면 이동에 치여 정작 기억에 남는 게 없더라고요. 3~5곳을 여유롭게 보는 편이 실제 만족도가 훨씬 높습니다. 첫 시드니 여행이라면 하버 주변부터 천천히 시작해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