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 진짜 쓸 수 있을까요?

렌터카를 예약하려다 '영문 운전면허증'이랑 '국제운전면허증' 중 뭘 챙겨야 하는지 헷갈린 적 있으시죠? 저도 처음엔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꽤 다릅니다.
두 가지는 엄연히 다릅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1949년 제네바 협약을 기반으로 100여 개국에서 통하는 공식 임시 증명서입니다. 유효 기간이 발급일로부터 딱 1년이라, 자주 해외에 나간다면 매년 재발급을 받아야 해요.
반면 영문 운전면허증은 한국 면허증 뒷면에 영문 정보를 함께 표기한 형태로, 한국과 개별 양자 협약을 맺은 나라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대신 유효 기간이 국내 면허증 갱신 주기와 같아서 매년 다시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죠.
호주에서는 영문 운전면허증이 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영문 운전면허증 인정 국가입니다. 렌터카 대여 시 한국 면허증과 영문 운전면허증을 함께 제시하면 되고, 여권도 같이 챙기는 게 안전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어렵지 않아요
전국 경찰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현장 발급이 가능하고, 인천·김해 국제공항 발급 센터(평일 09:00~18:00)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이게 전부예요.
- 유효한 국내 면허증
- 여권용 사진 1매 (3.5×4.5cm)
- 수수료 8,500원
10분 안에 받을 수 있어서 공항 가는 날 아침에 들러도 충분합니다.
호주에서 차를 몰 계획이라면 영문 운전면허증으로도 충분하지만, 여러 나라를 함께 돌 예정이라면 국제운전면허증도 하나 챙겨두는 게 마음 편합니다. 출발 전 렌터카 업체에 한 번만 확인해도 현지에서 당황할 일이 없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