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데리고 뉴질랜드·시드니 다녀온 후기 – 경비·준비 팁 총정리

아기랑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죠. 저도 뉴질랜드 남섬부터 시드니까지 다녀오면서 준비할 게 정말 많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이 꽤 있더라고요.
일정은 어떻게 나눴나요?
저희 부부는 도시보다 자연을 좋아해서 뉴질랜드는 남섬 위주로 잡았습니다. 북섬은 시드니 일정과 성격이 비슷해서 과감히 빼고, 남섬을 여유 있게 도는 방식으로 구성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 퀸스타운 (Day 1~4)
- 와나카 (Day 4~6)
- 트위젤·테카포 (Day 6~9)
- 더니든 (Day 9~11)
- 시드니 (Day 11~18)
항공편, 코드쉐어 꼭 확인하세요
뉴질랜드는 직항이 없으니 경유는 필수입니다. 저는 인천→시드니→퀸스타운 루트가 오클랜드 경유보다 저렴해서 젯스타를 선택했어요.
젯스타는 아기 용품을 별도 수하물로 인정해줘서 짐 부담이 훨씬 덜했습니다. 유아 등산 캐리어는 위탁, 요요 유모차는 기내 반입도 됐어요.
비자와 입국신고서, 헷갈리지 마세요
뉴질랜드 입국에는 NZeTA 비자가 필요합니다. 앱스토어에서 공식 앱으로 셀프 발급할 수 있고, 비용은 약 117 NZD(약 10만 원)예요. 저는 2시간 만에 발급받았는데, 보통은 1~3일 정도 걸린다고 하니 미리 해두는 게 좋습니다.
뉴질랜드 음식 반입 규정은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라면·드립커피·아기 이유식(소고기 포함) 등을 입국신고서에 미리 신고했더니 캐리어 검사 없이 바로 통과했습니다. 단, 스팸 같은 100% 육류 제품은 반입 자체가 안 되니 아예 짐에 넣지 않는 게 낫습니다.
11월 말~12월 날씨는 시드니는 한여름인데 뉴질랜드는 낮과 밤 기온 차가 꽤 있어서 경량 패딩을 현지에서 따로 샀을 정도였어요. 레이어링할 수 있는 옷 위주로 챙겨가시길 권합니다.
아기 동반 여행은 체력도, 준비도 두 배가 필요하지만, 미리 알고 가면 훨씬 수월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