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워홀 둘째 날 – NAB 계좌 개설부터 하루 지출까지

퍼스에 도착한 다음 날, 아직 시차도 덜 풀렸는데 은행부터 가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준비했습니다. 워홀 초반에 계좌 개설을 빨리 끝내야 급여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NAB 계좌 개설, 뭘 챙겨가야 할까요?
제가 챙겨간 서류는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비자 승인 서류(PDF 출력본)였는데, 실제로 국제운전면허증은 보지도 않더라고요. 정작 꼭 필요한 건 여권과 비자 승인 서류 두 가지였습니다. 직원이 사본을 직접 만들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미리 출력해서 가져가면 훨씬 빠르게 끝납니다.
그 외에 이메일 주소, 호주 전화번호, 한국 영문 주소도 물어봤으니 이 세 가지는 메모해서 가세요. 의외로 영문 주소에서 막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뜻밖의 구직 연결
계좌 개설을 마치고 나오는데, 은행 보안요원 분이 건너편 레스토랑 두 곳에 직접 데려가서 사장님께 소개까지 해줬습니다. 이력서를 아직 못 썼다고 했더니 그날 안에 써오라고 독려도 해주셨어요. 퍼스 사람들 정말 친절하다는 걸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연락은 오지 않았지만, 이력서는 도착 전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최선이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어요.
그날 하루 지출은요?
- 아시안 마트(Tran's Emporium): 까르보불닭 등 식료품
-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캔서 카운슬 선크림, 뉴트로지나 폼클렌저, 수킨 로션 — 약 38,700원
- 울월스 장보기(샌드위치 재료, 저녁용 델리 등) — 약 38,400원
- 라포웍(Licence4Work)에서 화이트카드 과정 예약 — 약 96,000원
하루 총 지출은 약 175,000원이었습니다. 화이트카드 비용이 워낙 크게 잡혀서 평소보다 많이 나온 편이에요.
퍼스 워홀 초반엔 계좌 개설, 화이트카드, TFN 신청까지 몰아서 처리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서류와 이력서만 미리 챙겨 두면 첫 며칠이 훨씬 여유로워지니, 비행기 타기 전에 꼭 준비해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