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교통사고 났을 때, 이 순서대로 움직이세요

시드니에서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머릿속이 하얘지죠. 작은 접촉사고든 큰 충돌이든, 그 직후 몇 분이 나중에 보험 처리 전체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사고 직후, 이 순서대로 움직이세요
NSW 공식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한 순서입니다. 핵심은 이렇습니다.
- 차를 세우고 비상등(hazard lights)을 켜세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본인·동승자·상대방의 부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 심각한 부상이나 즉각적인 위험이 있으면 000(Triple Zero)에 바로 전화합니다.
- 사고 현장과 차량 손상, 번호판, 도로 신호 등을 최대한 많이 촬영합니다. 차를 옮기기 전에 찍는 게 좋습니다.
- 상대방에게 이름·주소·운전면허·차량 번호·보험회사 정보를 받습니다. 면허증과 번호판을 사진 찍어두면 편합니다.
경찰 신고는 꼭 해야 할까요?
NSW 기준으로, 부상자가 없고 쌍방이 정보를 교환한 단순 사고는 경찰이 반드시 현장에 출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상대방이 도주하거나 정보를 주지 않는 경우, 음주·약물 운전이 의심되는 경우, 부상자가 있는 경우에는 경찰을 불러야 합니다.
경찰이 현장에 오지 않은 경미한 사고라면 NSW Police Community Portal에서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어요. 보험 처리에 필요한 Police Event Number도 이 방법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견인차와 보험, 서두르지 말고 확인하세요
보험회사에는 사고 직후 가능한 한 빨리 연락하는 게 좋습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범퍼 안쪽 센서나 ADAS 카메라가 손상됐을 수 있거든요.
사람이 다쳤다면 CTP도 챙기세요
차량 수리는 자동차보험, 사람의 부상은 CTP(Green Slip)으로 처리합니다. NSW CTP는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자·승객·보행자 모두 신청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고 후 28일 이내에 청구하면 소득손실 관련 소급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 3개월 이내 제출이 기준이에요. 사고 후 며칠 뒤에 목이나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으니, 이상이 느껴지면 GP를 찾아 진료 기록을 꼭 남겨두세요.
지금 당장 보험회사 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해두고, 블랙박스 하나 달아두는 것만으로도 실제 상황에서 훨씬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