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면허 호주 전환, 2026년부터 바뀌는데 내 주(州)는요?

호주에 오자마자 차가 필요한데, 한국 면허로 얼마나 운전할 수 있는지, 언제 호주 면허로 바꿔야 하는지 헷갈리는 분들 많으시죠. 최근 꽤 반가운 발표가 있었는데, 조건을 잘 따져봐야 해서 정리해 드립니다.
어떤 변화가 생긴 건가요?
Austroads(호주 도로교통기관)가 2026년 7월 23일, 대한민국을 포함한 12개 국가 면허 소지자가 지식시험이나 실기시험 없이 호주 면허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꽤 큰 변화예요. 그런데 중요한 게 있어요. 실제 시행 시기는 각 주·준주 정부가 따로 결정합니다. 연방 발표라고 해서 전국에서 동시에 되는 게 아니라는 거죠.
내가 사는 주는 지금 되나요?
2026년 7월 기준으로 NSW(뉴사우스웨일스)와 NT(노던테리토리)는 아직 새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머지 주들은 2026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에요. 예를 들어 시드니에 계신 분이라면 아직은 기다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지금 당장 운전하려면?
단기 방문이거나 아직 면허 전환 전이라면, 유효한 한국 면허증에 영문 면허증 또는 국제운전면허증을 함께 지참하면 일정 기간 운전할 수 있습니다.
- NSW: 2023년 7월 1일 이후 입국한 임시 방문자 기준 최대 6개월 해외 면허로 운전 가능
- NT: 입국 후 3개월까지 해외 면허 사용 가능
- 호주 시민권자·영주권자는 체류 자격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별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마다 시행 시기가 다르니 본인 거주 주의 교통청 홈페이지를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제도가 워낙 빠르게 바뀌고 있어서, 소문이나 커뮤니티 정보만 믿었다가 낭패 보는 경우도 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