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 Territory 루프랙 직접 달았더니 공임비 확 줄었어요

캠핑이나 서핑을 자주 다니다 보면 루프랙 하나가 정말 간절해집니다. 그런데 막상 정비소에 맡기면 부품값에 공임까지 붙어서 생각보다 돈이 꽤 나오죠. 저는 2016년에 호주에서 Ford Territory에 루프랙을 직접 달았습니다. 서핑보드랑 캠핑 장비를 실을 크로스바가 필요했고, 이 차량은 육각렌치(Allen Key / Hex Key)만으로 기존 고정 지점에 체결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사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들
Ford Territory라는 이름만 보고 부품을 주문하면 낭패 보기 쉬워요. 연식과 지붕 구조에 따라 맞는 마운팅 풋이 다르거든요. 저도 구입 전에 아래 항목들을 먼저 체크했습니다.
- 차량의 정확한 연식과 모델
- 루프레일 유무, 기존 마운팅 포인트 위치
- 크로스바와 마운팅 풋의 정확한 제품번호
- 차량과 루프랙 각각의 허용 적재 하중
장착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먼저 차량 지붕의 고정 지점을 확인하고, 장착 부위를 부드러운 천으로 깨끗이 닦았습니다. 지붕 위에서 조립하면 불편하니까 크로스바와 마운팅 부품은 미리 아래에서 조립해 두는 게 편해요. 그다음 설명서가 지정한 기존 나사를 육각렌치로 분리하고, 마운팅 패드를 정확한 위치에 맞춘 뒤 고정 볼트를 체결하면 됩니다.
서핑보드 실을 때 놓치기 쉬운 점
무게보다 길이와 바람 저항이 문제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맞바람을 받으면 보드에 상당한 힘이 실려요. 보드 전용 패드로 표면을 보호하고, 스트랩은 너무 느슨하지도 세지도 않게 조이는 게 맞습니다. 롱보드처럼 긴 장비는 앞뒤 보조 결속이 필요할 수 있으니 캐리어 설명서를 꼭 따르세요. 그리고 루프랙 장착 후에는 차량 높이가 높아지므로 주차장 진입 높이도 미리 체크해 두세요. 생각보다 이 부분을 놓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부품을 잘못 구입하면 아끼려다 오히려 더 쓰게 됩니다. 차량에 맞는 부품을 제대로 갖추고 제조사 설명서를 차근차근 따라가는 것, 그게 DIY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