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항공에서 빈대가 발견됐다고요?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비행기 탈 때 걱정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이제 좌석 빈대까지 신경 써야 할 줄은 몰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2026년 10월 9일, 퍼스에서 로마로 향하던 콴타스 QF5 항공편(보잉 787 드림라이너) 에서 비행 도중 이코노미석 앞쪽 승객들이 몸이 가렵다고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승무원들이 항히스타민제를 제공했는데, 준비된 약이 부족해질 만큼 피해 승객이 많았어요.
비행기 운항까지 취소됐다고요?
로마 도착 후, 다음 날 같은 기체로 퍼스로 돌아오는 QF6 편이 결국 취소됐습니다. 콴타스가 해당 기체를 운항에서 빼고 전문 정밀 청소(Deep Clean)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거죠. 귀국 예정이던 승객들은 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콴타스 측은 숙박을 제공하고 48시간 이내 대체 항공편을 마련했습니다.
왜 빈대는 제거하기 어려울까요?
- 빈대는 살충제 저항성이 강하고 좌석 깊숙한 틈에 숨습니다.
- 항공기 내부 장비 특성상 아무 살충제나 쓸 수 없어 제거가 더 까다롭습니다.
- 콴타스는 50일마다 정기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태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습니다.
호주에서 장거리 국제선을 탈 때 콴타스를 많이 선택하시는데, 이런 일도 가끔 생긴다는 걸 알고 타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제 비행기 좌석에 앉으면 한 번쯤 더 살펴보게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