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트램 무료로 타는 법 – 프리 트램 존 완전 정리

멜버른 시내에 도착하면 트램이 공짜라는 말을 금방 듣게 되는데, 막상 '그래서 어디까지가 무료야?'가 헷갈리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미리 범위만 파악해 두면 교통비 걱정 없이 시내를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프리 트램 존, 어디까지일까요?
멜버른 CBD와 도클랜즈 일대가 프리 트램 존(Free Tram Zone)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스프링 스트리트, 플린더스 스트리트, 라 트로브 스트리트로 둘러싸인 구역에 도클랜즈까지 포함되고, 퀸 빅토리아 마켓 주변(빅토리아·윌리엄·엘리자베스 스트리트 일부)도 무료 구간이에요. 쉽게 말하면 퀸 빅토리아 마켓 → 플린더스 스트리트역·페더레이션 스퀘어 → 의회 의사당 → 도클랜즈 빅토리아 하버까지, 시내 관광 스팟 대부분이 이 안에 들어옵니다.
무료 구간에서는 어떻게 타나요?
무료 구간 안에서만 이동할 때는 마이키(myki)를 찍지 않아도 됩니다. 트램 운영사 야라 트램(Yarra Trams)도 공식적으로 태그온·태그오프를 하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어요. 단, 출발지나 도착지 중 한 곳이라도 무료 구간 밖이라면 탈 때 반드시 태그온을 해야 합니다.
시내 한 바퀴, 35번 시티 서클 트램
멜버른 시내를 한 바퀴 둘러보고 싶다면 35번 시티 서클(City Circle) 트램이 딱입니다. 클래식한 W-클래스 트램이 도클랜즈에서 출발해 라 트로브 스트리트, 스프링 스트리트, 플린더스 스트리트를 따라 순환하는 노선인데, 플린더스 스트리트역·페더레이션 스퀘어·의회 의사당·도클랜즈 등 주요 관광지를 모두 거칩니다. 다만 저상 트램이 아니라서 큰 캐리어가 있다면 일반 저상 트램 노선을 이용하는 게 편해요.
무료 구간 밖으로 나갈 때는요?
구간 밖으로 나가거나 기차·버스를 탈 때는 요금이 필요합니다. 교통카드 마이키는 세븐일레븐,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서던 크로스역 등에서 구매·충전할 수 있어요. 2026년부터는 탭 앤 고(Tap and Go)도 도입되고 있어 은행 카드나 스마트폰으로 태그온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해외 발급 카드 사용 가능 여부와 수수료는 출발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멜버른 시내 관광은 프리 트램 존 안에서 거의 다 해결됩니다. 지도 하나만 저장해 두면 충분하니, 편하게 돌아다녀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