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블루마운틴+페더데일 동물원 당일 투어 솔직 후기

시드니 여행을 계획하면서 블루마운틴 투어를 넣을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랬는데, 직접 다녀온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시닉 월드, 생각보다 높습니다
페더데일 동물원에서 오전 9시 20분쯤 출발해서 10시 20분에 시닉 월드에 도착했습니다. 블루마운틴 위아래와 양옆을 오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인데, 높이가 어마어마해서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처음 시드니 오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합니다.
루라마을 점심이 생각보다 하이라이트였어요
블루마운틴 쪽은 사실 기대만큼은 아니었는데, 점심 먹으러 잠깐 들른 루라마을이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마을이라 오래 둘러보고 싶더라고요. 거기서 먹은 캥거루 버거🦘는 소고기 패티랑 맛이 비슷해서 생각보다 거부감이 없었어요. 카페도 친절하고 인테리어도 좋아서 강추합니다.
이후에 다시 블루마운틴으로 이동해서 메인인 세자매봉과 전경을 봤고, 자유시간이 약 1시간 정도 주어졌습니다. 오후 3시쯤 투어가 끝나고 4시쯤 시드니 시내에 도착했어요.
이 투어, 누구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요?
가이드분이 재밌고 박학다식하셔서 호주 역사 설명 들을 때 정말 좋았습니다. 공항 픽업도 패키지에 포함돼 있었는데, 오히려 다른 곳보다 가격이 더 저렴했어요.
다만 솔직히 말하면, 자연을 정말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블루마운틴을 투어로 잠깐 보는 건 굳이 추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차라리 하루 종일 블루마운틴 트레킹을 하는 방식이라면 모를까, 짧게 보고 이동하는 식이라면 한국 자연이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반면 페더데일 동물원은 진짜 강추입니다. 다음에 시드니에 다시 온다면 개인적으로 또 가볼 생각이에요. 루라마을도 시간이 된다면 꼭 천천히 둘러보세요. 이 두 곳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